치매, 초기 증상부터 관리법까지 알아보자
치매는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중앙치매센터와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60대에서 치매에 대한 공포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며, 많은 노인들이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치매 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 악화를 늦추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1.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의 여러 영역에서 신경세포가 퇴행하고 손상되어 인지, 기억, 판단, 언어 기능이 점차 쇠퇴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치매 유형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그리고 전두측두엽 치매가 있으며, 이외에도 알코올성 치매, 파킨슨병 관련 치매 등이 존재합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사회생활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2. 치매의 주요 종류 3가지
(1)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뇌에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쌓여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기억력과 사고 능력이 서서히 감소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단어 회상 곤란, 기억력 저하, 판단력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2)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의 협착이나 막힘으로 인해 뇌 일부가 허혈 상태에 빠지면서 발생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과 관련되어 있으며,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거나 여러 차례 소규모 뇌졸중 후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성격 변화, 사회적 부적응, 언어 장애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유형은 기억력 감퇴보다는 행동 변화와 인격 변화가 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치매 초기증상 8가지
- 행동 및 성격 변화
평소 사교적이던 사람이 점차 내성적이 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며, 감정 기복이 심해집니다. - 기억력 감퇴
최근 사건이나 단어를 잊기 시작하고, 일상적인 기억력이 감소합니다. - 언어 장애
단어 선택이 어려워지거나 말을 더듬고, 문장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판단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저하
간단한 결정이나 계산,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 운동 기능의 미세한 변화
보행 시 속도가 느려지거나, 몸의 균형 유지가 어려워지는 등의 미세한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 시각 및 공간 인지 장애
사물을 인식하거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길을 잃거나 물건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 수면 장애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낮에 과도한 졸림 증상이 나타나며,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집니다. - 감정 및 사회적 행동의 변화
불안, 우울, 분노 등의 감정이 증가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 치매 예방법 3가지
-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은 뇌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뇌의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치매 위험을 낮춥니다.- 녹황색 채소, 과일, 생선 등 항산화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세요.
- 녹황색 채소, 과일, 생선 등 항산화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세요.
- 만성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은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입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이러한 질환을 관리하고, 필요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 인자를 철저히 통제하세요.
- 정기 검진을 통해 이러한 질환을 관리하고, 필요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 인자를 철저히 통제하세요.
- 두뇌 자극과 사회적 활동
꾸준한 독서, 퍼즐, 새로운 취미 활동 등 두뇌를 적극적으로 자극하는 활동과 가족, 친구와의 사회적 교류는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두뇌 활동과 함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이나 요가 등도 유익합니다.
치매는 발병 초기에 다양한 인지, 운동, 감정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조기 발견과 올바른 예방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각 유형별 특성을 이해하고, 초기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만성질환 관리, 그리고 두뇌 자극과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치매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노년에도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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